지난 2일, 옴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송승언, 김성호)는 시청각 장애인과 노안, 난청으로 고생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음악과 LED 조명이 동시에 작동하는 무선 초인종 19대를 설치했다.

옴천면 지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는 “취약가구에 밑반찬과 도시락을 지원하는 봉사자들이 문을 두드려도 인기척이 없고 문을 열어 주지 않아 크게 소리를 지르는 일이 많았다”며 “빛나는 무선 초인종을 설치해 방문이 수월하고, 안부를 제때 확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이번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지사협 위원들은 복지이장의 추천을 받아 수혜대상 19가구를 선정하고, 옴천면 복지기동대원들과 대상 가구에 방문해 초인종 설치 후 간단한 사용법을 안내했다.

송승언 옴천면장은 “초인종이라는 연결고리로 어르신들이 이웃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하며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며 “지역 내 모든 세대 구성원들이 행복한 옴천면 복지공동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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