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한 달, 열띤 순항 중
강진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한 달, 열띤 순항 중
  • 강정오
  • 승인 2023.02.06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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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에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가 출향인사, 외지인 등 많은 관심 속에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1호 기부자인 재경강진군향우회 차용수 회장을 시작으로 현재 기부자 180명을 돌파했다며, 시행 첫날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기부가 지속되고 있다.

지금까지 기부 성향을 살펴보면 금액별로는 10만 원 기부가 88%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100만 원 이상 고액기부자도 10명으로 많았다.

답례품은 강진사랑상품권이 20%로 가장 높았으며, 청자(17%), 잡곡(14%)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군은 이러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홍보에도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강진 고향사랑기부제 자체 SNS 운영, AI 뉴스, 전광판, 전자 현수막 등 다양한 대중매체를 이용해 홍보를 지속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1일과 2일에는 강진 산업단지 업체들을 대상으로 제도 안내에 나섰다.

앞으로도 청자축제 기간(2. 23. ~ 3. 1.) 홍보부스 운영과 가수 강진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강진 고향사랑기부제 응원 릴레이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고, 자매결연 도시와 상호 기부도 추진 중에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에게는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시 16.5% 세액공제와 30%의 답례품 혜택이 제공된다.

기부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다. 먼저 온라인으로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야 한다. 간단한 절차를 거쳐 회원가입을 한 뒤, 원하는 지자체와 금액을 선택해 납부하면 된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활용이 어려운 분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전국에 있는 농협은행과 농축협에 방문해 기탁서를 작성해 기부할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강진을 응원하며 든든하게 지원해주신 기부자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발전하는 강진을 지켜봐 주시고 더욱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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