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윤석열 정부 새 교육과정 규탄’ 성명 발표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윤석열 정부 새 교육과정 규탄’ 성명 발표
  • 강정오
  • 승인 2023.01.05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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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조옥현) 위원 일동은 5일 윤석열 정부의 새 교육과정에서 ‘5·18민주화운동표기가 삭제된 것을 규탄하고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윤석열 정부가 지난 1222일 확정 고시한 초·중등학교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개정 전 일곱 차례 기술되었던 ‘5·18민주화운동용어가 모두 삭제됐다이는 ‘5·18민주화운동이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에서 갖는 의미와 무게를 도외시한 시대착오적 만행이다고 규탄했다.

또한, “‘5·18민주화운동6월 민주 항쟁과 촛불혁명으로 이어져 오늘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이 된 자랑스러운 유산이다“‘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은 우리 아이들에게 오롯이 계승되어 올바른 역사 인식을 통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위원회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민주주의 훼손과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부정하려는 ‘5·18민주화운동지우기 시도에 대해 모든 교육공동체와 함께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조옥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목포2)을 비롯해 김진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순천5), 송형곤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1), 박성재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2),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4), 박종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1),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장은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박형대 의원(진보당, 장흥1), 박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양4) 등 총 10명의 의원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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