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점암중앙중학교(교장 하숙자)는 2022년 5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었던 2022년 대한민국 편지쓰기 대회에서 2학년 강유빈 학생이 중등부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부상 50만원)을 수상하였다. 고흥점암중앙중학교는 다문화가정과 한부모가정의 전체 학생의 70%를 차지하고 있어서 학생들의 언어표현력 향상에 집중 지도해 왔는데 전국단위 행사에서 당당히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세간의 눈길을 끌고 있다.

편지쓰기 대회의 대상을 이끌었던 주요인은 고흥점암중앙중학교의 중점교육활동인 ‘독서ㆍ토론 글쓰기 활동을 통한 창의력 신장’ 사업의 일환으로 담임선생님과 함께하는 사제동행 아침독서와 연간 시 창작 프로젝트, 영화동아리 알롱푸아를 운영해 온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고흥점암중앙중학교의 아침독서가 아이들의 책 읽는 습관을 만들었다면 시창작 프로젝트는 자신의 이야기를 상상력을 발휘하여 시어로 표현하면서 창의력을, 영화동아리는 다양한 텍스트로 세계와 소통하는 역량을 함양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번 편지쓰기 대화 수상자인 강유빈 학생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홀로 자식들을 키우는 엄마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고, 엄마 또한 이 사회의 개인으로서 엄마가 아닌 자신의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며 “엄마에 대한 내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어 엄마에게 작은 선물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흥점암중앙중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텍스트를 통해 글, 영화, 예술 창작 등 다양한 표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상상력, 창의적 사고 역량을 함양하고 그 성과를 지역과 함께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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