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진원동초등학교(교장 강경자)는 4월 1일 월요일 아침 8시 40분부터 유치원과 1~3학년 교실로 엄마들이 책을 가지고 찾아왔다.
진원동초등학교는 매주 월요일 아침, 독서 활동 시간에 엄마들이 돌아가며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1~3학년의 교실로 찾아가 그림책을 읽어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 ‘책 읽어주기’ 활동은 1년 동안 매주 월요일 아침마다 실시될 예정이다.
엄마들은 첫 날인데도 긴장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2019학년도의 첫 번째 책읽기 활동이 이루어졌다. 유치원은 ‘눈이 반짝’, 1학년은 ‘도서관에 깨비가 나타났다’, 2학년은 ‘신기한 독’, 3학년은 ‘분실물 보관소’를 엄마들의 따뜻한 목소리로 읽어주었다.
‘책 읽어주기’가 효과적인 어린이 독서지도법으로 각광 받은지 오랜 시간이 지났다. 엄마가 책을 읽어줄 경우, 아이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안겨주는 것은 물론, 책에 대한 흥미를 키워주기 때문인데, 진원동초등학교는 7년 전부터 엄마들의 재능 기부로 ‘책 읽어주기’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강경자 교장은 “우리 아이들을 위하여 매주 월요일 아침마다 책을 읽어주는 엄마들에게 감사드린다. 어릴 때 동화를 접하면 어렸을 때부터 책을 더 친숙하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한다. 게다가 아이들은 엄마의 목소리를 가장 좋아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책과 쉽게 가까워질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남목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