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고등학교, 2022 전라남도 고등학생 열린 토론대회 대상 수상
여수고등학교, 2022 전라남도 고등학생 열린 토론대회 대상 수상
  • 강천웅
  • 승인 2022.09.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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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고등학교(교장 한경호) 2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ARX(아르스)팀이 지난 27LG헬로비전 호남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전라남도 고등학생 열린 토론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남지역 고등학교 신청자 중 비대면 예선전을 통과한 4개 팀이 직접 현장에서 토론을 펼쳤으며, 서형원, 박규남 학생은 대통령 2회 연임을 허용하여야 한다.’라는 논제로 찬성측 입장을 맡아 열띤 토론 끝에 우승했다.

결승전 토론은 레임덕 완화’, ‘중장기 국책 사업의 수립’, ‘지배적 여론에 의한 연임제의 필요성연임제의 장점을 기반으로 한 ARX(아르스)팀의 입론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포퓰리즘 정책’, ‘독재 우려 가능성등 반대 측이 제시한 논쟁점에 대해 구체적 사례 및 근거를 토대로 반박하며 토론의 주도권을 쥐고 분위기를 이끄는 모습을 보였다.

최종발언에서는 서로의 입장을 다시 한번 정리하며, 상대 팀 주장의 아쉬운 점과 자신들의 주장이 더 나은 이유에 대해 부연하며 토론이 마무리되었다.

대상을 수상한 ARX(아르스)팀은 오는 111, 전국에서 선발된 32개 팀이 토론 실력을 겨루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2022 대한민국 열린 토론대회(고등학생부)'에 전남 대표 자격으로 출전하게 된다.

대회에 참가한 서형원 학생은 주다미 선생님(국어)의 지도로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전남 대표로 출전하는 만큼 큰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박규남 학생은 대상을 탈 줄 몰랐는데 타게 되어서 영광스럽고, 도 대표로 나가서 전라남도의 위상을 드높이고 오겠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관한 전라남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앞으로도 민주주의의 중요한 과정인 토론문화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성숙한 시민의식 함양과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평소 여수고등학교는 사제동행 독서프로그램(줄탁동시)과 교과 연계 토론 활동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깊은 수준의 독서 및 토론 능력 함양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여수항과 거문도항의 개항 역사 탐구, 일제 강점기 여수 독립운동사 탐구 등 인문학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탐구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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