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23년 가고 싶은 섬 4개소 공모
전남도, 2023년 가고 싶은 섬 4개소 공모
  • 강정오
  • 승인 2022.09.2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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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유인도를 대상으로 104일까지‘2023년 가고 싶은 섬 가꾸기사업 대상지 4개 섬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되면 5년간 매년 10억 원씩 50억 원을 지원한다. 마을식당을 비롯해 펜션, 섬 둘레길 조성 등 기반시설 확충 사업과 체험 프로그램 발굴, 주민 역량강화 교육 등 관광콘텐츠 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육지와 다리로 연결된 섬은 제외되고 2개 이상 마을이 있는 섬의 경우 거점 마을을 지정해 신청해야 한다.

전남도는 시군에서 제출한 서류와 대상지 현장평가 및 정책평가를 거쳐 11월 초 선정 섬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2015년부터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을 계획, 24개 섬에 160억 원을 투자키로 하고 20156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20개 섬을 선정했다.

가고 싶은 섬 20개소 중 여수 낭도, 손죽도, 고흥 연홍도, 보성 장도, 강진 가우도, 완도 생일도, 소안도, 진도 관매도, 신안 반월박지도, 기점소악도 등 10개 섬은 관광 기초시설 조성을 마치고 현재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가고 싶은 섬- 신안 퍼플 반월도
가고 싶은 섬- 신안 퍼플 반월도

신안 반월박지도는 20211회 유엔관광기구(UNWTO)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한국관광공사의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돼 지역 대표 관광 명소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전남도는 섬 재생사업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가고 싶은 섬사업을 국가사업으로 반영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전국 5개 섬에 500억 원을 투자하는섬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2023년 사업비로 51억 원을 편성했다. 전남도는 하반기 예정인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사업비를 확보할 방침이다.

김충남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국고 건의와 투자유치를 통해 섬별 특성에 맞는 명품 섬을 조성하고 도민이 행복한 살고 싶은 전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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