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춘옥 도의원, 밀 산업 적극 지원으로 식량안보 대비해야
한춘옥 도의원, 밀 산업 적극 지원으로 식량안보 대비해야
  • 강정오
  • 승인 2022.09.2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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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춘옥 도의원
한춘옥 도의원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한춘옥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2)은 지난 19일 농축산식품국을 대상으로 한 결산심사에서 밀 산업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 밀 수입 비중은 99.2%로 주식인 쌀에 이어 2번째로 소비량이 많지만 자급률은 0.8%에 그쳤고, 이상기후와 전쟁 장기화, 인도의 밀 수출제한 등으로 거래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다.

 한춘옥 의원은 “값싼 수입밀과 경쟁해야 하는 우리밀은 콩과 비교해도 1/7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소득이 적어 자급률을 높이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정부에서 지원하는 경관보전직불제 외에도 밀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과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일본도 한 때 밀 자급률이 4%까지 떨어졌지만,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선 덕분에 2019년 기준 17%까지 자급률을 높였다”며,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만이 식량 안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강효석 농축산식품국장은 “밀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춘옥 의원은 지난 제364회 임시회 농수산위원회 업무보고 때에도 밀 수매를 위한 환경조성에 힘써줄 것을 주문하는 등 밀 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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