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은 지난 19일 제365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기획행정위원회 회의에서 자치행정국 소관 결산 심사를 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김대중 평화회의를 2024년에도 개최할 것을 주문했다.
주종섭 의원은 “「전라남도 김대중 평화회의 지원 조례」에 따르면 격년제로 개최되는 김대중 평화회의는 작년에 이어 내년에 있을 예정”이라며 “2024년 1월 김대중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 국제적 회의로 정착시키기 위해서 매년 개최할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 주 의원은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유럽의 빌리 브란트, 아프리카의 만델라, 아시아의 김대중 이렇게 세 분의 평화와 민주주의에 대한 상징성이 매우 크다”며 “우리가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충분히 자랑스럽게 계승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와 관련 전라남도 관계자는 “사회단체나 시민사회에서도 매년 개최하는 방향에 대한 의견이 있었다”며 “2023년 10월에 개최하는 평화회의와는 별도로 2024년 1월 행사를 준비하려고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대중 평화회의는 한국인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국제학술대회·포럼·세미나 및 인문·경제·관광·문화예술 등 교류 활동이다.
작년에 처음으로 열린 2021 김대중 평화회의는 지난해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목포에 위치한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코로나19를 넘어 세계평화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개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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