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지구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에 나주지역 학부모들이 나섰다.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윤자)은 나주학부모회연합회(회장 백미진)와 함께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빛가람호수공원(나주시 중야2길 26)에서 ‘지구살리기 탄소중립 캠페인’을 실시한다.

나주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육공동체가 함께 친환경적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오후 1시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6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기념공연은 유치원 어린이들의 합창과 학생 오카리나 연주, 학생들의 댄스와 음악줄넘기, 마을학교 어린이들이 펼치는 환경마당극으로 막을 올린다.

체험마당은 유료체험과 무료체험 코너로 운영되는데, 유료체험은 △에너지키트 만들기 △태양광으로 달리는 자동차 경주게임 △아나바다장터 △친환경수세미 만들기 등. 무료체험은 △친환경물통 만들기 △반려화분 만들기 △N행시 백일장 △자투리 천으로 키링 만들기 △줍깅 △환경영상 관람 등이 운영된다.

체험부스별로 주어지는 미션을 수행한 참가자들에게는 나주의 건강 먹거리로 만든 뻥튀기, 꿀떡, 배즙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자원 재활용 운동의 일환으로 빈 우유곽과 폐건전지를 가져오면 두루마리 화장지와 새 건전지로 교환해주는 실속 장터도 운영한다.

이밖에 특별이벤트로 호수공원 정화를 위해 EM 흙공 던지기를 마지막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6월부터 나주교육지원청과 학부모회연합회가 T/F팀을 꾸려 준비해 왔다.

나주학부모회연합회 백미진 회장(빛누리초)은 “탄소중립 실천운동은 기후위기 앞에 놓인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위해 지구온도를 1.5℃ 낮추기 위한 실천운동”이라고 밝혔다.

학부모연합회는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학부모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대중교통 이용하기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자원순환을 위한 재활용품 분리배출 등을 약속하는 ‘탄소중립 실천 서약운동’도 함께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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