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교육지원청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열린 회복적 생활교육이 학생과 교사들에게 좋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회복적 생활교육은 9월 2~3일에 고흥동초등학교(교장 박노훈)에서 신청한 학급(3~6학년, 6개 학급)을 대상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학교에서 쉴 틈 없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 미처 돌아보지 못한 자신을 이해할 수 있었고 친구들과 서로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체험을 마친 6학년 이예솔 학생은 “회복적 생활교육을 통해 친구들이 가진 생각을 이해할 수 있었고 나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어 좋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체험 학급 담임 정철운 교사는 “회복적 생활교육이 학생들의 반응으로 볼 때 바쁜 학교생활에 힐링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라며 후기를 전했다.

회복적 생활교육에 대한 관심은 높았지만 체계적으로 강사를 관리하여 질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업체를 학교에서 찾아 운영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었는데 고흥교육지원청에서 마련한 회복적 생활교육이 교직원, 학생, 학부모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 더 많은 학교에서 더 많은 학생들이 회복적 생활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강천웅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