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박세리배 전국초등학생 골프대회에서 화순도곡초등학교 6학년(이건호 학생)이 항룡부(5-6학년 남학생, 13세 이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14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유성컨트리클럽에서 4개부(항룡부, 불새부, 기린부, 청학부)로 나뉘어 부별 18홀 경기 성적의 합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전국의 골프 꿈나무 300여명이 참가해 열띤 승부를 벌였다.

특히 항룡부는 100여명의 학생이 출전할 정도로 뜨거운 승부를 펼쳐졌으며, 동점(71타)이 나온 3명의 선수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건호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건호 학생은 초등학교 3학년 때 방과후학교 수업을 계기로 골프에 입문하여 재능을 드러내어 방과후학교와 연계한 꾸준한 연습의 결과로 올해 열린 제5회 서라벌배 전국초등학생 골프대회 3위 입상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까지 하며 골프 꿈나무로서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도곡초등학교(김소윤 교장)은 방과후학교를 통해 학생들의 재능을 발견한 좋은 사례로 볼 수 있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방과후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강천웅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