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투표 이틀을 앞둔 25일 윤병태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이 SNS를 통해 직접 나주시 공무원들에게 호소문을 게재했다.

윤병태 후보는 호소문에서 “공정행정, 효율행정, 소통행정으로 행복한 일터 나주시청을 만들겠다”라며 “28년 동안 공직자의 길을 걸었고, 3년 동안 전라남도 부지사로 재직하면서 나주시 행정과 직원들의 어려움을 너무도 잘 파악”하고 있어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갈 자신이 있다”라고 말했다.

윤병태 후보는 전임 나주시장 행정 스타일을 의식한 듯 “풀기 어려운 문제일수록 더 앞장설 것이며, 시장이 져야 할 책임을 전가하지 않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병태 후보는 구체적으로 금품 인사, 밀실 청탁 인사 타파와 능력 위주의 인사를 할 것과 비선정치를 하지 않을 것을 강조하고 전임 시장 재임 기간 내내 갈등했던 노동조합과는 파트너십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청년·여성 공무원들과는 소통을 정례화할 것을 약속하면서 전 공무원들의 일·생활균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윤병태 후보는 “나주시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왜곡시키고 논란이 된 공무직 채용에 대해서도 개선하겠다고 밝히고 ”능력 있는 나주시, 청렴한 나주시, 행복한 나주시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강정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