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 서부권역 학교도서관지원센터인 목포공공도서관(관장 오준경)은 지난 5월 19일 시작으로 6월 15일까지 7개 서부권 지역을 순회하며 학교도서관 담당 교원, 학부모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도내 사서교사의 학교도서관 운영 실무교육과 초청 작가의 특별 강연으로 구성되었으며 보다 나은 학교도서관 운영 방향을 함께 모색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5월 특별 강연 강사는 MBC PD로 알려진 김민식 작가의 ‘내 인생 최고의 선물, 도서관’을 주제로 도서관이 개인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영향력 있는 곳임을 강조하였고, 6월에는 <괭이부리말 아이들> 저자 김중미 작가의 ‘생명을 가진 모든 존재들의 어깨동무’로 독서교육을 통해 관찰된 아이들과 공동체의 변화를 강연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하여 2년 동안 비대면으로 진행되다가 올해 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학교도서관 운영을 처음 맡은 담당 교사에게 업무공유의 장이 되고, 독서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 자원봉사자에게 학교도서관 역할의 중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목포공공도서관은 ‘찾아가는 순회 연수’와 더불어 목포·완도·신안지역 ‘학교 연계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을 44교 대상으로 진행하고, 오는 8월에는 도내 사서교사, 10월에는 순회사서 대상 ‘직무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강천웅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