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일부 공무원,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기사 배포로 선관위가 조사 들어가
나주시 일부 공무원,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기사 배포로 선관위가 조사 들어가
  • 강정오 기자
  • 승인 2022.05.24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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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청 노조 게시판에 익명의 작성자가 기획예산실 홍보팀 공무원이 무소속 나주시장 후보가 이긴 것으로 나온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기사를 게재한 지역신문을 각 부서에 돌렸다며 이는 “매우 의례적인 일”로 무소속 후보를 지지하고자 하는 의도라고 항의하는 글이 게재되었다. 나주시 선관위에 따르면 현재 이 건은 고발되어 조사 중이다.

윤병태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후보 선대위는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나주시 극소수 정치공무원들은 즉각 선 개입을 중단하고 선관위는 공직선거법, 공무원법 위반에 대해 즉각적으로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윤병태 선대위는 “공무원법, 공직선거법 위반 등은 더욱 강한 처벌을 받도록 명시되어 있다”라고 주장하면서 “1200여 공무원과 나주시민이 관권선거에 항의해 줄 것과 오직 투표만으로 공정선거, 클린선거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는 “현재 무소속 후보 측에서 나주시장 선거 여론조사가 실린 신문이 각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에 무작위로 배포하고 있다는 제보다 있다”라면서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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