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목포시장 에비후보 개소식에 역대급 인파 “기울어진 운동장”
김종식 목포시장 에비후보 개소식에 역대급 인파 “기울어진 운동장”
  • 강정오 기자
  • 승인 2022.05.1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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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김종식

더불어민주당 김종식 목포시장 예비후보 개소식에 역대급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김종식 후보 개소식이 열린 14일 오후 2시 옥암로 포르모 일대는 밀려드는 인파와 주차할 곳이 찾지 못한 차량들로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이날 포로모 내 광장과 주변에는 지지인파 5000여명이 운집하면서 열기가 고조됐다.

개소식 직전 김 후보가 광장과 주변에 운집한 지지자들을 만나기 위해 주변을 순회하자 김종식을 연호하는 함성들로 포르모 일대가 들썩거렸다.  

포르모에 입점한 상인들은 포르모 생긴 이후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모이기는 처음이라는 반응이다.

운집한 지지자들 사이에서 “이번 선거는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섣부른 평가까지 나왔다.

특히 이날 개소식에는 대한민국에서 내놔라하는 역대급 인사들이 축하메시지와 축전을 보내 힘을 실었다.

먼저, 정세균 전 총리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영상을 보내 축하했다.

이어 이낙연 전 민주당대표는 김 후보와 인연을 언급하면서 “역량과 추진력으로 신재생에너지, 수산식품, 관광 등 목포의 미래를 위한 큰 그림을 그려왔다”면서 “목포가 관광거점도시이자 문화도시로 지정된 것은 김 후보의 각별한 지혜가 작용했다”고 소개했다.  

그려면서 “김 후보가 앞으로 목포를 위해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시민여러분들께서 최선의 선택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해철 국회의원(전 행안부장관)은 “국내 지방자치 행정에 새로운 길을 열어온 행정정문가다. 지난 선거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고 이번에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힘을 보태기로 했다”면서 “김 후보는 목포시의 브랜드 마케팅으로 위상을 획기적으로 높였고, 한국 섬진흥원 등 많은 공공기관을 유치했으며 목포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목포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했다.  

김영록 지사 후보를 대리한 정라미 여사는 1985년 완도로 시집올 때를 회상하면서 “완도 고향이고 막역한 사이다. 12년 완도군수로 재직하면서 완도를 천지개벽 시켜 놨다. 일 잘하는 시장 김종식은 목포시도 천지개벽 시킬 것”이라며 힘을 보탰다.

또 이개호 전 도당위원장은 김 후보와 1981년 24회 행정고시 동기라고 특별한 인연을 소개하면서 “지난 40여 년 간 산전수전, 지상전, 공중전 다 거친 막역한 사이다. 일 잘하는 사람이 맞다. 안심해도 되는 완제품이 김종식”이라며 “제가 보증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어느 때든지, 어디서든지, 어느 일이든지 해낼 수 있고 확 바꾸어 놓을 수 있는 왕발 김종식을 추천드린다”고 덧붙였다.

윤재갑 국회의원도 “행정 전문가이고 달인”이라고 추켜세웠다.

김원이 국회의원은 “목포는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맞고 있다.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며 “민주당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위대한 목포시민이 증명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가 새롭게 그려나갈 위대한 목포시대를 상상하면 궁금하고 기대된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가족 대표로 참석한 양형일 전 의원(전 조선대 총장)은 연신 웃음을 자아내는 명연설로 청중을 압도하면서 갈채를 여러 차례 받았다.  

양 의원은 딱 한 가지만 기억해달라면서 “선거에선 사람 말을 믿어선 안 된다고 했다. 그 대신 그 사람이 무얼 했는가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려면서 “역사는 대중에 의해 쓰여 지는 것이 아니라 지도자에 의해 쓰여 지는 것이다. 목포의 대역사를 쓰고 싶다면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이제까지 실적을 보여준 사람을 선택하면 후회가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이날 개소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스승인 고기채 여주대 총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정훈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연호 속에 등장한 주인공 김종식 후보는 아름다운 경선을 펼치고 결과에 멋지게 승복해준 강성휘 후보를 추켜세운 뒤 “아름다운 정치, 멋진 정치 문화를 만들기 위해 조그만 역할을 해보겠다. 깨끗한 선거문화가 정착돼서 지역정치가 성숙되길 기대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김 후보는 “문재인 정부를 너무 잘 만나 타 지자체장보다 많은 정부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목포브랜드 가치를 지속해서 높여가면서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을 주력산업으로 삼아 일자리 16만개를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시장 군수는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잘 하기는 어렵다. 구체적인 대안과 정책이 나와야 한다. 윤리 도덕성은 기본이고 정책구상 능력, 이를 실현하기 위한 인적 물적 동원 능력, 강력한 추진력 등이 고루 갖춰져 있어야 한다”며 “일로는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는 정책개발 전문가, 브랜드마케팅 전문가가 바로 자신”이라며 필승을 다졌다

이어 “현명한 선택을 해주신다면 후회 없이 목포시민을 위해 마지막 남은 인생을 쏟아 붓겠다”며 “멋진 목포, 목포 미래를 위해 시도의원과 손잡고 당당하게 기대에 어긋남 없이 대한민국 국민이 부러워하는 목포를 완성시켜 가겠다”는 굳은 다짐과 함께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이날 개소식에는 파란 옷을 입은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후보들이 총출동해 파이팅을 외치며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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