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서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형옥)은 5월 2일(월) 장성 관내 소규모 병설유치원(삼서, 동화, 서삼) 원아와 학부모 48명을 대상으로 천연염색체험을 실시하였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지원하는 「2022학년도 작은유치원 협력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이루어진 이번 체험은 천연염색에 남다른 열정과 역량을 지닌 삼서초병설유치원 김선영 교사의 지도로 진행되었으며,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의 영향으로 많은 학부모가 참여하여 원아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삼서초병설유치원을 비롯한 3개 유치원은 그동안 협력군을 조직하여 공동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는 등 유아 및 교사의 배움과 성장을 위한 긴밀한 상호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온 것으로 전해졌는데, 앞으로도 그림책과 함께하는 요리교실, 찾아오는 물놀이 체험, 미술치료를 활용한 학부모 워크숍 등 모두 8회에 걸친 협력수업과 학부모연수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력네트워크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김선영 교사는 “온·오프라인으로 여러 차례의 협의 과정을 거쳐 오늘의 체험학습을 준비했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없지 않으나 작은유치원 원아들의 다양한 놀이 경험 제공을 위해 더욱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형옥 원장은 “「작은유치원 협력네트워크 사업」은 유치원 교사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고 농산어촌 소규모 유치원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라고 하며 “본교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삼서온마을학교 연계 교육과 더불어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강천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