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갑수)은 4월 27일(수) 오후 함께평화 마을학교에서 마을학교 및 예비마을학교 관계자들과 함께하는 「2022. 마을교육 방향 설정을 위한 마을교육공동체 연수」를 개최하였다. 이번 연수는 매월 진행되는 자발적인 [목포 마을학교 네트워크] 활동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연수는 마을학교 네트워크에서 제안하고 교육지원청이 협력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졌다.

이 과정에서 마을학교 대표활동가들이 지자체와 소통하여 공론의 장이 만들어졌다. 그 결과 마을학교 대표자뿐만 아니라 목포시도 참여하여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하는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

민관학이 모인 이번 자리에는 순천풀뿌리교육자치협력센터 김성근 센터장이 연수 강사로 참여하였다.

김성근 센터장은 지역에서 지자체, 학교와 마을의 연결과 성장 과정에 대해 사례를 들어 알려주었다. 마을학교 관계자들은 특히 청소년들의 성장과정에서 큰 울림을 느꼈으며 그 과정이 교육자치 안에서 순화적인 구조를 가지는 것에 주목하였다.

연수 이후에는 마을학교간 자유로운 토의 시간이 이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마을학교 관계자는 “오늘 참여를 통해 교육협력에 한 발 더 다가선 느낌이다. 우리 지역에서도 힘을 모아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예비 마을학교 대표자는 “마을교육에 대해 몰랐던 것을 많이 알게 되었고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늘 자리를 시작으로 앞으로 목포에서는 민-관-학이 참여하는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작은 모임을 시작할 계획이다. 마무리에서 김갑수 교육장은 “지역교육이 성장하는 과정은 끊임없는 고민의 결실이다. 그 과정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하였다.

강천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