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목포지역 경선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9월, 8천여 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민주당 권리당원 입당원서가 특정 후보 진영 인사에게 유출되었다는 충격적인 4월 26일 자 mbc 방송보도를 접하였습니다.

이는 대선 패배 후 당을 새롭게 일으켜 세우려는 민주당 지도부와 당원들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입니다.  

4월 28~29일로 예정된 목포시장 후보자 선출에 성실하게 임하고자 어제 경선 후보로 등록한 저로서는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생각하면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과 같이 저의 입장을 밝힙니다.

첫째, 더불어민주당 목포지역 경선은 전면 중단되어야 합니다.

둘째, 더불어민주당은 신속한 진상조사와 함께 국민이 납득할 수준의 분명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유출 관련 의혹이 있는 후보에 대한 강력한 처분이 있어야 합니다.

셋째, 더불어민주당은 당원명부 관리 부실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합니다.

하루빨리 이번 사태가 국민이 납득할 수준으로 잘 해결되어 우리 당이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은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강정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