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떠나는 플라스틱 헌팅 투어
나진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떠나는 플라스틱 헌팅 투어
  • 강천웅 기자
  • 승인 2022.04.26 0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진초등학교(교장 신제성) 3~6학년 학생들은 지구의 날을 맞아 ‘충무공 자취 따라 떠나는 플라스틱 헌팅 투어’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지역 환경 단체인 여수기후환경네트워크,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한 활동이라 더욱 의미 있게 진행되었다.

이 날 활동에서는 환경오염 문제로 발생하는 기후 변화의 위험성과 바다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무심코 사용한 플라스틱들이 결국 인간에게 심각한 문제로 돌아오는 플라스틱의 역습을 체감하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여러 방법을 생각해 볼수도 있었다.

이후 나진초 학생과 선생님들은 지역 환경단체와 함께 마을 바닷가로 플라스틱 헌팅 투어를 떠났다. 바닷가 곳곳에 버려진 스티로폼 조각과 패트병, 비닐봉지와 각종 생활 쓰레기들을 보며 학생들은 바다 환경의 오염이 얼마나 심각한지 눈으로 직접 확인하였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최기현 학생은 “우리 마을 바닷가에 많은 쓰레기와 물고기가 죽어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고, 바다의 생물들이 우리가 버린 쓰레기로 많이 고통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기후변화를 예방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에도 힘써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늘 저녁에 하는 소등행사에도 가족과 함께 참여하며 지구의 소리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고 싶어요.”라며 지구 환경을 보호하려는 의지를 밝혔다.

나진초 신제성 교장은 “지구 환경보호의 날인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지역의 환경단체와 함께 실시한 플라스틱 현팅 투어 프로그램은 우리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지식을 실생활에 적용해 보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리학교는 지역의 환경단체와 연계한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환경보호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플라스틱이 없는 깨끗한 자연을 보존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며 실천하는 환경 교육의 중요성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