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여자중학교, 동아리 창단 발표회 실시
보성여자중학교, 동아리 창단 발표회 실시
  • 강천웅 기자
  • 승인 2022.04.01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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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여자중학교(교장 송영미)에서는 3월 31일(목) 동아리 창단 발표회를 실시했다.

보성여자중학교에서는 매 학년 초에 학생들 스스로 기획한 동아리 계획과 활동 다짐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진다.

동아리 창단 발표회는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분야가 비슷한 학생들끼리 모여 동아리를 구성한 후 협의 과정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계획한 활동 목적, 활동 내용, 활동 규칙 등을 발표하는 자리이다. 이번 동아리 창단 발표회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한 공간에서 진행되지 못했으나 전교생이 각 교실에서 TV를 통해 16개 동아리의 계획과 다짐을 들으며 실시간으로 발표회에 참여하였다.

이날 학생들의 발표회를 함께 한 보성여자중학교 남OO 선생님은 “추리와 스포츠를 결합한 ‘런닝걸’이라는 동아리의 발표가 돋보였어요. 추리 퀴즈와 이름표 뜯기 등 체력과 추리력을 함께 키우며 추억을 만든다는 계획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포인트 제도로 활동을 스스로 점검할 계획을 발표하며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니 제가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라고 전했다.

보성여자중학교 오OO 선생님은 “에코스쿨인 보성여중의 환경 동아리 ‘그레이에서 그린으로’가 계획한 흙공을 만들어 보성 주변 하천 또는 강에 던지기 활동을 한다고 했던 발표가 기억에 많이 남네요. 환경을 생각하고 지역사회의 환경 지킴이가 되기로 스스로 다짐하는 학생들에게 교사들 또한 배움을 얻습니다.”라고 전했다.

동아리 창단 발표에 참여했던 보성여자중학교 1학년 김OO 학생은 “1학년이라 처음 하는 동아리 창단 발표여서 많이 떨렸지만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언니들의 멋진 동아리 발표에 저도 동아리를 더 잘 이끌고 함께 만들어가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우수 동아리가 되어서 이러한 문화를 계속 이어나가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학생들은 동아리 창단 발표회를 준비하고 실시하는 과정 속에서 스스로 배움과 행복을 만들어가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함께 성장하는 법을 익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우수 동아리 포상과 동아리 활동 모범 학생 표창, 동아리의 축제 부스 운영, 동아리 결과물 전시 등을 계획 중인 보성여자중학교는 학생들의 주도적이고 주체적인 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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