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동백 로타리클럽, 광양여중 신입생 체육복 등 교육기부로 화답
광양동백 로타리클럽, 광양여중 신입생 체육복 등 교육기부로 화답
  • 강천웅 기자
  • 승인 2022.03.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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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동백 로타리클럽(회장김정옥) 회원들은 지난 3월 11일, 봉사파트너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광양여자중학교(교장 전형권)를 방문해, 신입생 체육복과 체육용품 등 5백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며 학생들의 평소 봉사활동에 화답했다.

광양동백 로타리클럽 주선으로 열린 이번기증식은 광양읍 지역에서 클럽회원으로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온 김선자 이사가 학생들의 건강한 체육활동과 봉사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에서 교육기부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기부 물품들은 체육복 구입이 어려운 일부 신입생들과 다양한 종목에 걸친 스포츠동아리 학생들을 위해 쓰여질 것으로 보인다. 학교측은 학생회와 교직원들의 협의를 통해 물품의 배부와 사용 기준을 자체적으로 정해 기증자의 참뜻이 전달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봉사로 삶의 변화’를 기치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광양동백 로타리클럽은 광양여중 학생들로 구성된 인터랙트클럽과 봉사파트너를 맺고, 매년 학생 장학금 전달, 공동 봉사활동, 릴레이 공동 무료급식봉사, 청소년 위생용품 전달 등을 전개해 왔다.

광양동백 로타리클럽의 지원으로 결성된 광양여자중학교 인터랙트클럽 학생 회원들은 평소 지역사회와 학교 내에서 또래들과 교류하며‘여성친화도시 광양’으로서 지역사회 개선과‘국제간 이해 증진’을 위한 정기적인 봉사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한 직접 대면의 어려움 속에서도 학생들은 로타리클럽과 함께 행복한 클린데이(광양동천 환경정화 활동), 학교폭력 제로 캠페인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사회의 눈길을 끌어온 바 있다.

광양여중 인터렉트 클럽 회장 박채원 학생(3학년)은“이번에 물품을 기증해 준 로타리클럽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작은 봉사활동을 해 오면서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며, “앞으로도 우리 클럽 회원들과 함께 이웃을 위해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화답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광양여자중학교에 따르면, 학생들이 단순한 수혜자로 머물지 않고 장차 지역과 세계를 품는 당당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앞으로 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다양한 마을연계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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