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GO레인보우 장흥지회 마을학교, 예비 중학생들의 쉬는 시간
한국NGO레인보우 장흥지회 마을학교, 예비 중학생들의 쉬는 시간
  • 강천웅 기자
  • 승인 2022.02.26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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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스스로 지구 환경을 위해 쓰레기 문제를 해결해보자”라는 목표를 가지고 예비 중학생들이 엄마와 함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탐진 천변에 모였다.

지난 2/19(토) 장흥읍 탐진 천변에서 한국NGO레인보우 장흥지회 마을학교(대표 문승욱) 활동가들과 학생들이 천변에 쌓여 있는 쓰레기를 제거하고자 “줍깅”을 하였다.

함께 걷기도 하고 이야기도 하며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보호 운동을 하는 것을 플로깅이라 하는데 줍깅으로도 표현된다.

탐진 천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계절마다 방문객들로 인해 쓰레기가 대량으로 나오고 있는데 무단으로 버리고 가는 쓰레기로 인해 골머리를 꾸준하게 앓던 곳이다. 최근 장흥군에서 청소를 자주 하기도 하지만 군민 스스로의 생각과 실천이 필요하다.

이번 행사는 한국NGO레인보우 장흥지회 마을학교에서 올해 환경지킴이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활동가들과 참여 학생들이 눈에 보이는 대로 쓰레기를 줍는 등 장흥 천변이 깨끗해졌으면 하는 생각으로 모이게 된 것으로 초등학교를 갓 졸업한 예비 여중학생들이 입학을 하기 전 쉬는 시간을 그냥 보내지 말고 의미 있는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예비 여중학생들은 장흥여중에 진학 예정으로 초등학교 때 청소년 미래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해왔던 친구들로 마을학교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스스로 문을 두드린 것이다.

앞으로도 마을학교 프로그램에 지속해서 참여할 예정이며 인권 문제에도 관심을 두고 있으며 장흥홍보에도 영상 제작을 통해 장흥을 알아가는 내 고장 체험을 할 것이고 특히 환경지킴이 활동에도 꾸준하게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유OO 학생은 “엄마랑 함께 운동도 하고 쓰레기를 줍는 일이 재미있었고 친구들과 천변을 걸으며 중학교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도 재미있었는데 환경지킴이로서 장흥을 깨끗하게 하는 게 좋아요”라며 연신 웃음을 보여주었다.

줍깅을 통해 장흥을 깨끗하게 하고 깨끗한 장흥을 홍보하는 일에 열심을 내고자 다짐하는 예비 중학생들의 귀엽고 당찬 모습에서 친구들과 장흥의 미래가 더욱 밝아지리라 확신하며 그런 청소년들을 바라보는 눈길이 많아지기를 고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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