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의원, 여순사건 다룬 영화 ‘동백’ 지역사회 상영회 개최
김회재 의원, 여순사건 다룬 영화 ‘동백’ 지역사회 상영회 개최
  • 강정오
  • 승인 2022.01.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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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을)이 29일 CGV여수웅천에서 여순사건을 다룬 영화 ‘동백’의 지역사회 상영회를 개최했다.

지난 11월 김 의원은 여수의 기관과 단체, 기업 등에 공문을 보내 영화 ‘동백’의 관람과 홍보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화솔루션 여수공장은 1천만 원 상당의 영화 티켓을 구매해 여수시 지역아동센터 및 지역 주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고, 이번 상영회는 그 노력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김 의원은 상영회에 앞선 인사말에서 한화솔루션 측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많은 시민들이 영화를 통해 여순사건의 진실과 아픔을 기억하고 공유하면서, 하나된 힘으로 진실규명에도 한 발 더 다가서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번 상영회에는 한화솔루션 여수공장 황명상 부장, 여수지역아동센터 김성예 연합회장, 전라남도 지역아동센터 김정희 연합회장, 여수을지역위원회 위원들이 참여했다.

김 의원은 “지난 21일 여순사건 특별법과 시행령이 시행됐고, 이에 따라 도내 각 시·군에 피해신고 접수가 시작됐다”며 “철저하고 치밀한 조사를 위해, 희생자 및 유족들 단 1명이라도 놓치지 않고 신고에 동참해, 여순사건의 진실규명과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영화 ‘동백’은 여순사건 당시 아버지를 잃은 노인 황순철과 가해자의 딸 장연실의 세대를 이어온 악연을 풀기 위한 갈등과 복수, 화해와 용서를 담고 있다. 지난 10월21일 개봉해 17,700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지역 상영회 등을 통해 그 열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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