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의원, ‘여수 탄소 중립’ 토론회 개최…기후위기 대응 선도도시 도약 위한 전략 모색
김회재 의원, ‘여수 탄소 중립’ 토론회 개최…기후위기 대응 선도도시 도약 위한 전략 모색
  • 강정오
  • 승인 2021.12.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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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을)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가 공동주최한 여수 탄소 중립 선도를 위한 전략 연구토론회가 17일 여수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여수가 기후위기 대응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현 방안 등을 논의하고, 관련 정책 및 향후 추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1부는 여수 탄소중립 선도도시 전략 연구사업용역 및 주요 기업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진행됐고, 2부에서는 김회재 의원이 마련한 여수 기후변화 포럼발족식이 이어졌다.

최용국 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광양만권의 전략과 탄소중립 자치지구 특별법 제정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에 대해 열띤 토론을 갖게 됐다면서 전남도가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추진하는데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회재 의원은 기후위기 대응은 우리 여수에 위기이자 기회일 수 있으며, 탄소중립을 가장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실천한다면 세계적인 기후변화 선도도시의 모델을 만들 수 있다정부와 기업과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지원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제자로 나선 박기영 순천대 교수는 과학적 사실과 국가 산단 입주 기업들의 구체적 요구에 기반한 광양만권 탄소중립 국가선도사업 및 컨트롤타워 구축을 제안하고, 효율적인 정책지원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종합 토론에서는 범희승 전남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이순형 SG ENG 회장, 조병록 순천대 공대학장, 포스코 경영연구소 허재용 박사 등이 상생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탄소중립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여수 기후변화 포럼은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대응을 위해 이날 발족식을 갖고 출범했다.

김 의원은 이번 토론회와 포럼 발족이 여수가 기후위기 대응 선도도시로 발전해나가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국가산단 기업들의 구체적인 요구에 기반한 효율적인 정책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가고, 컨트롤 타워 설립을 통해 효과적인 전략이 수립·시행되도록 국회 차원에서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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