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길성 전 재경성전면향우회장, 장학금 1백만 원 기탁
곽길성 전 재경성전면향우회장, 장학금 1백만 원 기탁
  • 강정오
  • 승인 2021.12.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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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길성‧전명숙 부부가 지난 1일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승옥 이사장

지난 1일 곽길성 전 재경성전면향우회장이 강진군민장학재단을 찾아 장학금 1백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 사회에 훈훈함을 전했다.

성전중학교를 졸업(23)한 곽길성 전 회장은 1978년 상경하여 전기자재 도매 업체인 명성전기유통을 운영했으며 지난해 고향인 성전면 대월마을로 귀촌했다.

서울 거주 중 2017년부터 2년간 재경성전면향우회장을 역임하면서 향우회 화합과 고향 발전을 위해 2천여만 원을 기부, 지난 4월에는 성전면에 마스크 1천 매를 전달하는 등 강진 발전에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힘썼다.

특히, 곽 전 회장은 이번 장학금을 기탁한 계기에 대해 부인 전명숙 씨가 성전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중 서예 강의를 수강하고 갈고닦은 실력으로 작품을 전시했는데 취미 생활 정도로만 생각했던 부인의 서예 실력이 눈에 띄게 높아진 것을 보고 교육의 힘을 새삼스레 깨달아 후배들도 교육을 통해 변화를 느끼길 바라는 마음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곽 전 회장은 고향 강진으로 돌아와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수 있어 기쁘다후배들이 열심히 공부하여 지역을 이끌 인재로 성장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옥 이사장은 고향의 품으로 돌아오신 것을 환영하며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기탁해주신 장학금은 지역인재를 키우는 데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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