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초등학교 사물놀이 전국국악대제전 우수상 쾌거
낙성초등학교 사물놀이 전국국악대제전 우수상 쾌거
  • 강천웅
  • 승인 2021.11.2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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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초등학교(교장 정광순) 사물놀이부는 지난 11월 6~7일 개최되었던 대한민국 화순풍류 제10회 전국국악대제전에서 초등부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우리 선조들이 수백년 동안 가꾸고 즐겨온 온 전통 가락을 짧은 기간 내에 소화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었으나 정금숙 선생님의 열정적인 지도하에 3,4학년 12명의 학생들이 열심히 연습한 결과 이렇게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이다.

보성은 우리의 전통 문화유산이 살아 숨쉬는 고장으로서 의향, 예향, 다향 등 ‘3보향 얼 계승 교육’을 통하여 보성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켜 왔다. 보성 출신 예인들이 많은 것도 이러한 교육방향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이러한 3보향 교육의 일환으로 사물놀이부를 개설하였고 개설한 지 1년여 만에 이렇게 큰 성과를 거둔 것이다. 

공연 내용은 우리나라의 전통가락인 영남 사물놀이에서 ‘길군악’과 ‘별달거리’ 장단을 중심으로 엮어서 표현했다. 이중에서 특히 ‘별달거리’가락은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아주 유명한 사물놀이 가락이다.

수상 후 4학년 최민군은 “우리의 전통가락과 사물놀이를 처음 배울 때는 힘들었지만 어느 정도 연습이 되어서 친구들과 함께 장단을 맞추어 칠 때는 무척 신이 났다. 그런데 이렇게 큰 상까지 받으니 더욱 기쁘다. 힘들어도 참고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온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는 당찬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정광순 학교장은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지도와 열정에 감사드린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도전의식과 성공 경험을 제공하여 학생들에게 긍정적 자아가 형성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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