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림초등학교, 가족과 함께,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나누어요
순천향림초등학교, 가족과 함께,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나누어요
  • 강천웅
  • 승인 2021.11.0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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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림초등학교(교장 홍희경)는 지난 11월 6일(토)「향림 가족사랑 등반캠프」를 실시하였다. 

이 행사는 가족 단위로 신청하여 함께 봉화산을 등반하거나 둘레길을 걸으며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자연과 생명을 사랑하는 호연지기의 마음을 기르기 위하여 기획된 것으로 해마다 1~2회 실시되는 행사이다.

본 행사는 아침 8시 30분에 순천 기적의 놀이터 제4호인 ‘올라올라 놀이터’에 집결한 총 17가정, 약 60여명이 간단히 준비운동을 마치고 안전교육을 받은 뒤 가족과 함께 자율 등반을 하며 쓰레기 되가져 오기를 실천하는 것을 주요 활동으로 하고 있다. 

본래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 1회씩 실시하려던 행사였으나 코로나 19 상황 악화로 인하여 상반기 행사는 취소되었고 올해 11월 위드코로나가 선언되며 처음으로 학교 밖에서 이루어진 가족단위의 행사여서 더욱 큰 의미가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교장(홍희경) 선생님은 “1학기 때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추진에 어려움이 있어 취소되었던 행사인데 2학기 때는 실시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하며 이와 같은 행사를 통해 가족과 좀 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자연 사랑의 마음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비쳤다.

교사 김설윤(행사 담당자)은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약 60여명의 향림 가족이 참여하여 좀 더 의미있는 행사를 실시할 수 있었고 가까이 있어 소중함을 잊기 쉬운 자연과 생명에 대해 한 번쯤 되새겨 보는 좋은 경험이었기를 바란다.”며 추후에도 꾸준히 이와 같은 환경보호 실천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하였다.

한이슬(13세, 6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등반을 한다고 하여 망설여지기도 하였지만 막상 참여해 보니 봉화산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 수 있었고 가을을 가까이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는 소감을 남겼다.

2년째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19로 인해 각급 학교에서는 학교 밖에서 실시되는 다양한 체험학습을 취소하거나 축소하여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위드코로나가 시작된 만큼 차츰 일상이 단계적으로 회복되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일이 가능해져서 우리 학생들이 좀 더 폭넓은 체험학습을 하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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