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원 도의원, 민간위탁형 공립 대안학교 설립에 큰 기대
박종원 도의원, 민간위탁형 공립 대안학교 설립에 큰 기대
  • 강정오
  • 승인 2019.02.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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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교육행정 질문 이후 4개월 만에 설립 동의안 본회의 통과
전남도의회 박종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1)
전남도의회 박종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1)

전남도의회 박종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1)민간위탁형 공립대안학교 설립 동의안 26일 제3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 것에 대해 담양군과 도교육청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큰 기대감을 보였다.

민간위탁형 공립 대안학교는 시·도교육청이 대안학교를 설립하고 그 운영을 민간 대안교육 전문가에게 위탁하는 형태로 공립 대안학교 도입 이래 첫 시행하는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기존의 교과 중심에서 벗어나 진로교육 및 체험학습 등 대안교과 중심의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는 것으로 대안학교의 새로운 모델이다.

박종원 의원은 작년 1023일 제32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전남교육청이 교육부로부터 40억 원을 지원받아 추진하려던 전남 1민간위탁형 공립 대안학교설립이 중단된 것과 관련하여 학교 밖 청소년들의 교육 기회를 박탈할 우려가 있고,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의 몫이다며 장석웅 도교육감을 상대로 일문일답의 교육행정 질문을 한 바 있다.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박 의원은 대안학교 설립목적의 타당성 및 필요성은 인정되나 운영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민간위탁형이 아닌 공립형 대안학교 설립이 바람직하다며 대안학교 설립 동의안을 부결시켰던 제10대 도의회 교육위원들에게 교육감이 직접 나서서 사업의 취지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소통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음을 강하게 질타한 바 있다.

특히 “2016년도 교육부가 선정한 4개소(전남, 대구, 강원, 경남) 중 유독 전남만이 대안학교 설립 동의안이 부결되어 학교설립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그동안 도 교육청과 담양군의 노력이 성과를 보지 못하고 지역의 교육발전에 적지 않은 손실이 발생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며 조속한 시일 내에 학교 설립에 대한 절차가 완료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지를 보여 달라고 호소했었다.

박종원 의원은 늦었지만 이번 본회의 의결을 통해 전남 최초로 민간위탁형 공립 대안학교 설립이 가능해 졌다며, 학업중단 위기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동의해준 우승희 교육위원장, 김기성 의원을 비롯한 동료 의원들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우여곡절 끝에 사업추진이 되는 만큼 기대감도 크다, “조속하고 정상적인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도의회, 도교육청, 담양군이 서로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조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간위탁형 공립 대안학교 설립계획은 2016년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었으나 지난 제10대 도의회의 설립 동의를 받지 못해 사업추진이 지연되다가 제11대 도의회로 바뀐 후 이번 임시회에서 학교설립에 대한 동의를 받았다.

전남 최초 민간위탁형 공립 대안학교는 2021년 개교를 목표로 담양군 봉산초교 양지분교장(2013년 폐교)에 기숙형 고등학교 3학급(45) 규모로 들어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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