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호남향우, 고향사랑 장학금 2천여만원 쾌척
해외호남향우, 고향사랑 장학금 2천여만원 쾌척
  • 강정오
  • 승인 2021.10.0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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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회장 김영윤)가 고향 청소년을 위해 1일 전남도에 고향사랑 장학금’ 2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남도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영윤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 이동수 전임 회장, 한정용 미주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받은 고향사랑 장학금’ 2200만 원은 22개 시군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선발된 청소년 44명에게 50만 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김영윤 총연합회장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광주·전남·전북 청소년 264명에게 22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고향사랑 장학금이 고향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향우들께서는 먼 이국에서도 늘 호남인의 긍지를 지키고 고향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는 등 고국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앞장섰다지난해 수해 때 보내준 성금 3300만 원은 도민에게 큰 위로가 됐고 올해도 잊지 않고 보낸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세계호남향우회는 현재 25개 나라에서 68개 지회가 활동하고 있고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광주·전남·전북 청소년 270여 명에게 해외 견학 초청사업을 펼치고, 최근 5년간 182명의 청소년에게 138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고향사랑을 지속해서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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