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의원, 외로운 죽음 고독사, 키워드는 ‘청년·남성’40세미만 고독사 5년간 62% 급증, 남성이 여성 3배 이상
김원이 의원, 외로운 죽음 고독사, 키워드는 ‘청년·남성’40세미만 고독사 5년간 62% 급증, 남성이 여성 3배 이상
  • 강정오
  • 승인 2021.09.2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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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의원
김원이 의원

4월부터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 중인 가운데, 최근 40세 미만의 청년고독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보건복지위원회, 목포시)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혼자 죽음을 맞는 무연고 사망, 즉 고독사로 추정되는 인원은 20172,008명에서 20203,052명으로 무려 52% 증가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세 미만의 청년고독사는 201763명에서 2020102명으로 62%나 급증해, 최근 우리사회 젊은층의 사회적 단절과 이로인한 죽음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성별 현황을 분석해보면, 지난해 고독사 인원 3,052명중 남성이 2,285, 여성이 649, 성별미상 118명으로 남성이 여성의 3배 이상을 차지했다. 고독사가 여성보다 남성에게 3배 이상 빈번하게 발생하는 점은 2017년에서 현재까지 일관되게 나타난다. , 남성이 외로운 죽음에 더 취약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고독사 예방법에서 정의하는 고독사란 가족, 친척 등 주변인들과 단절된 채 홀로 사는 사람이 자살·병사 등으로 혼자 임종을 맞고, 시신이 일정한 시간이 흐른 뒤에 발견되는 죽음을 말한다. 무연고 사망자 중 상당수는 고독사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이 법은 국가 및 지자체가 국민이 고독사 위험에 노출되거나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적극 예방해야 한다는 의무를 부여한다.

김원이 의원은 관련 법 시행 이후에도 고독사의 정확한 실태조사와 현황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과 우울증 등을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국가가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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