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집밖 나들이 자제․거리두기 인원 제한 준수 등 당부
전남도, 집밖 나들이 자제․거리두기 인원 제한 준수 등 당부
  • 강정오
  • 승인 2021.09.19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남도는 추석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모임과 만남을 가급적 연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최근 타지역 접촉에 의한 감염이 크게 늘어 지난 8월 이후부터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 523명이 발생했다. 이는 그동안 도내 총 확진자수의 18%를 차지한다.

특히 추석 전후 지역 간 이동량이 많아 타지역발 감염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시행에 따라 사적모임은 예방접종 완료자 포함 최대 8명까지만 허용한다. 접종 미완료자일 경우 4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도내 전지역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행정명령도 시행중이다.

특히 전남도는 연휴기간 감염 예방을 위해 가급적 집밖 나들이 자제 부득이 만남 시 시간 최소화 마스크 상시 착용 온라인 성묘(e하늘) 활용 등에 대한 도민, 귀성객의 적극적인 동참을 강조했다.

타지역을 통한 감염 차단을 위한 대응책으로 고속도로 하행선에 위치한 함평천지휴게소(서해안고속도로), 백양사휴게소(호남고속도로), 섬진강·보성녹차휴게소(남해고속도로) 4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예방 효과도 내고 있다.

실제로 고속도로추석 연휴를 맞아 부모님을 만나러 온 가족 2명이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받은 결과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도는 실거주지인 경기도에 통보하고 추가 접촉자 파악 등 신속히 조치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고 이번 추석만 잘 넘긴다면 코로나19 상황이 많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한다이번 연휴 나와 내가족, 부모님의 안전을 위해 방문 전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고, 가급적 만남·모임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19일 오후 1시 기준 전남지역 총 확진자수는 2885명이며, 국내감염 2726, 해외유입은 159명이다. 백신접종자는 1차 접종기준 140만 명으로 전도민 대비 접종률 81.6%. 접종완료자는 96만 명, 접종률 55.8%.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