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이문포)은 진도지역 교사들의 진도문화이해와 국악실기능력 신장을 위한 ‘전통문화예술교육’ 연수를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9일까지 5회에 걸쳐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우리 지역의 교사들과 전문직원들이 진도에 근무하는 동안에 진도의 전통문화를 배울 기회를 제공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지역교육청에서 실시한 현장기획형 학교혁신 현장 공모 연수로 진행되었다.

연수 주제는 “국악아, 놀자”, “메고 치고 놀아보자”, “멋과 흥을 품은 진도 강강술래”, “유배 문화로 보는 진도의 역사와 문화”라는 네 개의 주제로 구성되었다. 

연수 내용은 초, 중등 음악, 체육 교과서에서 나오는 장구와 북장단, 강강술래와 같은 민속 놀이, 남도 민요, 춤사위 등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연수의 강사들은 우수영남자들소리와 북평용줄다리기 등을 복원한 진도국악고 이병채 교장, 전라남도무형문화재 제18호 전수자 김병천 선생, 제8호 강강술래 이수자이신 진도민속문화예술단 고미경 공연팀장과 박주언 진도문화원장님과 같은 전통문화예술의 실력자들을 모셨다.

연수에 참여한 진도중 문○○ 선생님은 “우연히 TV로 보았던 진도북춤이 너무 멋져 보여 배우고 싶은 마음에 참여했는데 진도 아리랑, 강강술래와 같이 민속놀이 등이 수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연수가 끝나도 관심 있는 선생님들과 함께 동아리를 구성하여 좀 더 배웠으면 합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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