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정부 특별재난지역 선포 환영
김영록 지사, 정부 특별재난지역 선포 환영
  • 강정오
  • 승인 2021.07.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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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강진․장흥 등 3개 군, 진도 4개 읍면…국비 최대 80% 등 지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지난 5일과 6일 집중호우로 인해 수산피해를 입은 강진군 마량면 마량해역 전복가두리 양식장을 찾아 어가로부터 전복 폐사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지난 5일과 6일 집중호우로 인해 수산피해를 입은 강진군 마량면 마량해역 전복가두리 양식장을 찾아 어가로부터 전복 폐사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2일 지난 5~6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해남군, 강진군, 장흥군 등 3개 군과 진도군의 진도읍, 군내고군지산면 4개 읍면을 정부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의 확인 결과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된 전남지역 중 해남이 91억 원으로 피해가 가장 컸다. 이어 강진 68억 원, 장흥 63억 원, 진도 진도읍 7억 원, 군내면 8억 원, 고군면 7억 원, 지산면 6억 원 등으로 조사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공공시설 피해복구에 국비가 최대 80%까지 지원돼 지방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에 큰 도움이 된다. 피해 주민에게는 건강보험료, 통신, 전기, 도시가스 비용이 1개월 감면된다.

김 지사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해 애써준 분들께 감사하다피해 주민들에게 하루빨리 재난지원금이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위한 피해금액 산정기준에 농작물, 수산물 등 생물피해가 포함되도록 중앙정부에 제도개선을 지속해서 건의하겠다특히 전복피해 어가가 신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전복치패 입식비와 고수온 재해예방 가두리 그물망의 수심을 3m에서 5m로 하강하는 설치사업비 등을 해수부에 이미 요청, 이 사업비가 반드시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호우피해를 입은 광양, 장흥, 강진, 해남, 진도 등 현장을 발 빠르게 점검하며 주민과 상인들을 위로했다. 특히 도민 피해가 신속히 복구되도록 청와대와 김부겸 국무총리,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강력하게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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