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동초등학교, 다양성이 공존하는 상호존중 다문화교육 실천
광양동초등학교, 다양성이 공존하는 상호존중 다문화교육 실천
  • 강천웅
  • 승인 2021.07.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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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동초등학교(교장 성명희)는 전교생 73명 가운데 22명이 다문화가정 학생으로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대다수가 국제결혼 가정의 국내 출생 학생들이지만 부모의 출신 국가가 매우 다양하며 외국 국적을 가진 외국인 가정의 학생도 약 9%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광양동초등학교는 다양성이 공존하는 가운데 상호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7201학년부터 4학년까지 48명을 대상으로 전라남도국제교육원에서 운영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 교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문화이해 교육을 통한 다양한 문화의 공존과 인식 개선 그리고 학교 현장의 다문화 감수성 증진과 모두 함께 어울리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된 실천적 교육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저학년(1~2학년)은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아시아 문화 이해를 주제로 하여 베트남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대한 소개를 먼저 들은 후 아시아 여러 나라들의 의상, 전통놀이 등 문화 체험과 국가별 공예 체험을 경험해 보는 활동을 했다. 강의형으로 진행된 중학년(3~4학년)은 다문화 감수성 교육에 중점을 두고 여러 나라의 문화 이해, 반 편견, 평등, 다양성, 정체성, 협력 등의 키워드로 실천 방안에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2학년 친구는 다른 나라의 전통 놀이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인도네시아의 케람보드 놀이는 우리나라의 알까기 같아요라며 즐거운 소감을 밝혔다. 또 프로그램을 추진한 담당 교사는 이번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다문화 감수성이 더 높아져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편견 없이 친구들과 잘 지내기를 바란다.”라는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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