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백운초등학교(교장 송규환)는 지난 7일 본교 학생회의실에서 찾아가는 아동권리지킴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광양시 아동권리지킴이와 백운초등학교 학생회 임원진 29명이 참석하였으며 아동인권 향상을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는 광양YMCA 김정운 사무총장의 아동인권교육으로 시작했다. 학생들은 아동인권의 개념과 종류에 대하여 알아보고 자신이 생각하는 인권에 대하여 포스트잇에 적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한, 학생들은 학교, 집, 학원에서 아동권리가 침해당하고 있는 사례를 생각하여 보고 아동인권을 지키기 위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에는 “그런 것 없어요!”라고 말하는 학생도 있었지만 점차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건의사항으로는 도로변 전동킥보드 지정장소 제공, 횡단보도 내 차량단속, 학교 계단 빗물 제거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건의된 내용은 학교와 광양시에 전달되어 검토 후 처리될 계획이다.

학생회장 김온유 학생은“인권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모든 사람의 인권이 지켜져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의 권리를 지키기 위하여 앞으로도 관심을 가고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양백운초등학교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인권이 존중되는 문화 속에서 인권 친화적인 배움이 이루어지는 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강천웅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