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 진로직업체험활동 욕구조사 결과....
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 진로직업체험활동 욕구조사 결과....
  • 최정일
  • 승인 2021.07.06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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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 중심의 지속가능한 진로교육 생태계 구축 절실 -

목포YMCA가 운영하고 있는 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김형수)에서는 지난 513()부터 630()까지 만13~18세 청소년 9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진로 직업체험활동 욕구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본 조사는 청소년들의 진로활동 욕구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진로직업 역량에 대한 실태와 진로활동의 경험 및 만족도를 조사하여 분석하였다.

 

조사 대상 청소년들의 진로직업 역량점수는 5점 만점 중 4.24점으로 백점 환산점수로 계산해 보면 84.8점이다. 하위영역별 점수를 살펴보면, 청소년들이 스스로 개인이 가지고 있는 흥미와 적성이 무엇인지 알고자 하는 욕구인 진로개발역량이 4.31(SD=.61)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고등학생은 진로개발역량이 4.42(환산 88.4)으로 가장 높았고 중학생은 자신의 성격 및 적성, 선호 등에 대한 이해를 나타내는 자기이해 영역이 4.09점으로 가장 낮았다.

 

진로직업 활동에 대한 요구조사 중 참여를 희망하는 진로직업활동은 진로현장체험이 40.7%, 진로심리검사 17.7%, 진로상담이 14.7% 순으로 나타났고 진로현장견학은 6.8%, 진로과목 수업, 진로특강은 3%로 응답하였다.

진로직업활동 참여 희망시기는 수업시간을 활용하자는 의견이 60%, 방학기간이 22.4%, 주말이 12.2%, 방과후 5.3%로 나타났으며, 진로직업 활동 참여 희망 주기는 3~5회기 44.1%, 6~8회기 21.5%, 1~2회기 17.4%, 9회기 이상 17%로 응답하였다.

위의 설문결과를 종합해보면, 청소년들은 이론중심, 일회성 견학이나 참여, 특강이 아닌 수업시간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진로현장에 대한 체험활동을 원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물적인적 자원을 활용한 마을, 지역사회 중심의 진로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이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참여형, 체험형 교육으로 진로탐색의 시간을 갖도록 하는 자유학년제 운영에 적극 반영이 필요하고, 교내에서 수업과 제한된 강사 연계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의 전문가를 적극 발굴하여 연계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진로에 대한 영향은 사회적 혹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람이 34.2%, 부모님 27.4%, 친구 10.5%로 나타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진로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이 요구된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근대역사문화와 해양문화와 관련된 진로직업 활동을 개발하여 자유학년제와 연계하여 운영하면서 지역 비전과 함께 할 수 있는 진로직업에 대해 학부모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형수 센터장은 현재에 참여하고 미래를 여는 청소년들이 맑고 밝고 활기찬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목포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운영하고 있는 원도심행복 마을학교를 통해 마을 중심의 지속가능한 진로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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