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산동중학교, 비만탈출 사제동행 자전거 도전활동 프로그램 운영
구례산동중학교, 비만탈출 사제동행 자전거 도전활동 프로그램 운영
  • 강천웅
  • 승인 2021.06.2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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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산동중학교(교장 김영희)2021623비만탈출 자전거 도전활동을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참여하는 사제동행 프로그램으로 실시했다.

이번 도전활동은 섬진강 따라 구례에서 하동까지 모두 함께라는 구호를 내걸고 구례군 간전면 소재 섬진강어류생태관에서 경남 하동읍의 송림공원까지 32KM를 달리는 코스로, 중간에 힘들어 하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모두 무사히 완주하는 쾌거를 일구어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불가피 올해는 취소하려고 했지만, 야외에서 이루어지고 거리두기가 가능한 활동이고,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모두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비만탈출 자전거 도전활동은 주어진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고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내고장 지리산과 섬진강의 큰 숨결을 몸소 체득하여 올바른 인성과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안전요원으로 활동한 학생회장 정민수 학생은 처음에 32KM를 완주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끝까지 참으면서 완주하는 후배들을 보니 이번 자전거 도전활동이 매우 보람 있고 중학교 시절 체험활동 중에서 오래오래 기억되는 활동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1학년 홍윤아 학생은 힘들 때 마다 선생님과 선배들이 기다려주며 힘내라고 응원해주고 서로 도와줘서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으며 친구들의 정을 돈독히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2학년 임보름 학생은 힘든 과정이었지만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둘러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앞으로 이런 도전활동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고 자상하신 선생님들의 지도와 사랑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1학년 담임 김유경 선생님은 벚나무가로수와 자전거도로, 섬진강이 어우러진 맑고 아름다운 강변을 형형색색 줄을 지어 자전거를 타는 모습은 환희와 감동 그 자체였다. 32KM! 결코 짧지 않은 거리를 몇 번 포기하려던 아이가 끝까지 완주해 주는 모습이 고마웠고 자신감을 얻게 되어 담임으로서 가슴 뿌듯하다.고 말했다.

주무현 교감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행사를 교내에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오랜 만에 밖을 나가서인지 모두의 기대가 많았고 더구나 자전거로 전교생이 이동하는 다소 어렵고 규모가 큰 행사였기에 이번 자전거 도전활동 프로그램은 학교공동체 구성원 모두에게 우리가 함께 해냈구나하는 자긍심을 갖게 하는 매우 뜻깊고 보람된 도전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김영희 교장은 작년에 포기했던 학생이 올해는 선생님들이 열심히 이끌어주고 격려해 준 덕분에 무사히 결승점에 도착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느꼈으며, 모든 선생님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협력하는 모습에 가슴 뭉클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리산 등반 등 도전활동을 통해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혀 구례산동중 학생들의 활동이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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