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일이나 기념일, 조의를 표하는 날에 펄럭이는 태극기를 보기가 어려운 요즘이다. 하지만 6월 4일 금요일, 현충일을 앞두고 죽곡초등학교(교장 나정란)의 교실마다 조기 게양이 되어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죽곡초등학교에서는 아이들과 현충일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의미를 알아보고 감사한 마음을 되새겼다.

또한 태극기 게양의 경험이 많지 않은 아이들을 위해 직접 아침 시간에 교실에서 태극기에 대해 다시 한번 배우고 선생님과 함께 직접 조기 게양하며 실천해 보았다.

그리고 우리 지역의 순국한 애국청년단원들을 추모하기 위한 지역의 충혼탑에 방문하여 참배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는 학생회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갔으며 학생의 성장과 공감이 엿보이는 부분이었다.

죽곡초등학교 부회장 김oo(5년)은 “5학년이 될 때까지 현충일이 정확하게 어떤 날인지 잘 몰랐는데 이제는 정확하게 알아서 뿌듯합니다.

조기 게양도 처음 해봤는데 이번 현충일은 주말에 집에서 꼭 조기 게양할 생각입니다.”라고 했으며 죽곡초등학교 나정란 교장은 “최근 계기 교육이 축소되고 있는데 선생님들이 함께 고민하고 의미 있는 계기 교육을 진행 줘서 감사하고, 이번 주간을 통해 학생들이 나라 사랑을 실천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심어 줄 수 있어 참 의미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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