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조정자)은 지난 28일 광양시 도립미술관 교육실에서 학교 구성원 간 학교폭력 예방 및 갈등 해소를 위한 관계회복지원단 역량강화 연수 및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26명으로 구성된 관계회복지원단은 학교폭력 접수 사안 중 관련 학생 간 관계회복지원과 생활지도 과정에서 발생하는 학교 구성원 간 갈등 사안에 대한 관계회복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서는 ‘학교폭력 법률과 지침의 이해’라는 주제로 송하진 변화사의 강의와 함께 현장 실무자의 관계회복을 통한 갈등 조정 사례와 관계회복지원단 운영에 대한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광양교육지원청 관계회복지원단은 작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징계와 처벌이 아닌 치유와 회복중심의 교육적 방법을 통해 학교폭력 사안처리 지원과 재발 방지에 큰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 연수를 통해 그 역량을 더욱 키워나갈 예정이다.

조정자 교육장은“피·가해학생간의 진정한 사과와 상처 치유없이 사안이 처리될 경우 학교폭력이 반복될 수 있어 관계회복 중심으로 건강한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연수가 학교 현장의 갈등 해소와 구성원간의 관계회복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천웅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