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만연초등학교(교장 서용수)에서는 5월 3~4일 화순만연 해피 원데이 클래스가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체험학습, 운동회 등 학교 행사가 취소되고, 평소에도 집 안에만 있느라 단조로운 일상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 만연초 학부모회가 발 벗고 나섰다. 바로, 학교 안 문화예술체험활동을 기획한 것이었다.
학부모회에서는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죽공예체험을 계획하고, 지난 4월부터 공방에 가서 가죽공예를 직접 배우고 재료를 구입하며 열심히 준비했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만연초 5학년 이○○ 학생은 “염색하고 레이싱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완성하고 나니 뿌듯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체험학습이 취소되어 아쉬웠는데 학교 안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학부모님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유○○ 학부모회 회장은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 2학기 때는 4학년 대상 요리체험을 지원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생활 하는 데 다소 불편함이 있지만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의 든든한 지원으로 극복하고 있다. 2021학년도에도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며 미래핵심역량을 키워나가는 화순만연초 학생이 되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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