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오성초등학교, 거리두기 속에서도 공동체
화순오성초등학교, 거리두기 속에서도 공동체
  • 강천웅
  • 승인 2021.04.28 0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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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비행체험을 위한 기본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
드론비행체험을 위한 기본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

화순오성초등학교(교장 이숙)427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학교 안으로 찾아오는 수련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활동은 나로도학생수련장의 지원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방역수칙을 지키며 드론 비행 체험, 미디어 레크리에이션, 명랑운동회 등 학생들의 심신 수련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학생들을 소인수 그룹으로 편성하여 교실, 운동장, 체육관 등 여러 장소에서 교사와 전문 강사가 협업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날 활동은 화순오성초의 학교 교육 목표와 연계한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화순오성초는 전남혁신학교 3년차로 학생들의 소통배려도전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이날 프로그램도 이 세 가지 측면을 강조하기 위하여 사전에 강사와의 조율을 통해 세 가지 주제로 이루어졌다.

학생들의 소통을 강조하기 위한 레크리에이션 활동, 배려심을 함양하기 위한 명랑운동회, 도전 정신을 기르기 위한 드론 비행 체험이 그것이다.

서로 협동하며 명랑운동회에 즐겁게 참여하는 학생들
서로 협동하며 명랑운동회에 즐겁게 참여하는 학생들

학생들은 오랜만에 이뤄지는 외부 프로그램에 진지하게 참여하였고, 담임교사와 강사들은 학생들이 활동을 통해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 한편 협동심과 배려심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이번 수련활동에 참여한 6학년 김00 학생은 우리 학교는 5학년 때 수련활동을 가는데 작년에 코로나19로 가지 못해서 무척 서운했고 초등학교를 마칠 때까지 수련활동을 못할 줄 알았다.

그런데 이번에 수련장의 선생님들이 직접 학교로 찾아와 하루 종일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5학년 담임교사도 우리 학생과 학부모가 수련활동에 대한 기대가 매우 컸다.

갑자기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어 실시 여부를 두고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사전에 학생 및 강사들과 방역에 대한 소통을 한 뒤에 조심스럽게 오늘 활동을 진행하였고, 학생들이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교육적으로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하였다.

드론 비행 도전을 하고 있는 학생들
드론 비행 도전을 하고 있는 학생들

이숙 교장은 우리 교직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교육에 관한 최선책을 찾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

어렵다고 피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 가는 과정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우리 교직원의 당면 과제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을 기본으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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