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공공도서관은 올해 처음 지역민이 기획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3월부터 공모를 통해 최종 2개 프로그램을 선정하였다.
화순공공도서관은 다양한 지역민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매년 수요조사 및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있으나 이용자의 욕구를 모두 충족시키기는 어려웠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고자 지역민들이 직접 원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원하는 강사를 섭외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지역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신설하였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4월 7일에 개강한 “문학으로 옮겨 온 화순 문화유산 이야기”와 4월 10일에 개강한 “역사에서 배우는 리더십”이다.
특히 사마천의 ‘사기’대가인 김영수 중국전문가에게서 배우는 “역사에서 배우는 리더십”은 현장에서 강의를 듣기 어려운 참여자들을 위해 온라인(ZOOM)으로 실시간 생중계되어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전한 강의를 만들고자 기획 첫 단계부터 구상하여 많은 호응을 이끌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 행사는 주민이 직접 주관한 행사로 민·관이 협력한 ‘참여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의미가 있다. 앞으로 지역민의 프로그램에 대한 욕구는 더 커질 것이며 도서관은 그에 맞춰 질적으로 좋은 프로그램을 개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내년에는 주민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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