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가고 싶은 섬 우이도” 백서향의 섬으로
신안군, “가고 싶은 섬 우이도” 백서향의 섬으로
  • 한승열
  • 승인 2021.04.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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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모래와 사구가 있는 곳, 천연의 숲에 자생하는 토종 식물들의 보고, 이도가 새롭게 변신한다. 지금 우이도에는 산림청이 지정한 희귀멸종위기종인 백서향이 섬 곳곳에 자생하고 있어 이른 봄이면 온 섬에 향기가 감돈다.

신안군은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공모 사업에 선정된 우이도를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섬으로 기본 테마로 설정했었다.

그러나 반려동물이차량 또는 선박을 통한 장거리 이동에 의한 멀미를 겪을 경우, 약물과 같은 치료법이 통하는 사람과 달리 동물들의 치료법이 마땅치 않고, 장시간 이동으로 쌓인 스트레스로 인해 소화 불량, 구토 등 불편함을 느낄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우이도를 백서향의 섬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백서향의 섬으로 변경은 최근 우이도 진리마을과 예리 마을을 이어주는 옛 주민생활로에서 희귀종 토종 자생식물 백서향의 군락지가 발견 되었다.

우이도의 백서향은 연보라색 꽃이 피는 일반 종과는 달리 토종 자생식물로 리나라 남부 일원에서 드물게 자라고 높이가 1m에 달하며 수명은 30여년으로 이 귀한 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새하얀 꽃을 피우고 향기가 천리를 간다하여 천리향으로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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