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덕례초등학교, 벗꽃과 함께 우리들의 마음도 활짝
광양덕례초등학교, 벗꽃과 함께 우리들의 마음도 활짝
  • 강천웅
  • 승인 2021.03.3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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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광양읍의 서천변은 따뜻한 봄이 오면 벚꽃들로 가득하다. 코로나19로 발걸음 무겁게 등교하던 광양덕례초등학교(교장 전문주) 학생들의 발걸음이 오늘만은 가볍다.

바로 생태 체험의 일환으로 학교 뒤 서산을 넘어 서천으로 체험학습을 가는 날이기 때문이다.

 광양덕례초등학교는 지난 26() 6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봄의 분위기를 느끼고 생태 감수성을 기르기 위해 생태 체험을 실시하였다.

6학년 학생들은 학교를 출발하여 제 1체육시설과 제 2체육시설을 거쳐 서천체육공원으로 이어져 있는 둘레길을 따라 걸어 다녀왔다.

 전교학생회장 이정우 학생은 매일 마스크를 쓰고 교실 안에서 앉아만 있어야 하던 불편하고 지루한 일상 속 즐거운 경험이었다.”생각보다 가파르고 경사진 산길과 마스크로 인해 다리가 아프기도 하고 힘들었지만 학교를 떠나 친구들과 함께 새소리를 듣고, 활짝 핀 벚꽃을 볼 수 있어 행복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전문주 교장은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몸과 마음이 모두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지만, 학생들이 방역 지침을 잘 지켜 안전하고 즐겁게 다녀올 수 있었다.”앞으로도 광양덕례초 학생들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자연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의 장을 만들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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