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 제40회 졸업 축하
순천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 제40회 졸업 축하
  • 강천웅
  • 승인 2021.02.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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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고등학교(교장 박세진)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는 27일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졸업식을 열어 제40회 졸업생 64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하였다. 특히 이날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졸업식에 참석, 졸업생 64명을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졸업식은 식장 참석 인원 최소화, 간격 유지, 발열 체크 등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속에서 이뤄졌으며, 대표 학생을 제외한 졸업생은 교실에서 실시간 영상 시청을 통해 졸업식에 참석하였다. 또한 졸업생 가족들에게는 사전 안내를 통해 졸업식 참여를 자제하고 가정에서 축하를 나눌 수 있도록 하였다.

졸업식은 재학생들의 사물놀이 공연으로 막을 열었으며, 학업 우수, 근태, 봉사, 공로 등 각종 대내·외 상을 수여하였다. 특히 60세 이상 졸업자 13명에게 수여한 만학상은 가장 큰 축하를 받았다. 졸업생 모두에게는 학교에서 정성스럽게 마련한 기념품과 지역 화해 농가 살리기 일환으로 준비한 꽃다발을 증정하였다.

박세진 교장은 영광스러운 졸업이 있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이겨낸 졸업생과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 가족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만학의 어려움을 극복한 졸업생 스스로 자부심을 갖고 생활하기를 바란다.”라고 하였으며, 장석웅 교육감은 “4차 산업 시대에는 배움을 계속해야 한다. 꿈과 희망, 용기를 갖고 배움을 지속하다 보면 자신의 목표에 언젠가는 도달할 것이다.”라고 격려하였으며, “배움의 어려움을 같이한 방송통신고에 대한 애정을 깊게 간직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학력 우수상을 받은 이강길 학생은 직장, 가정과 학업을 병행하다 보니 힘든 적도 많았지만 서로 용기와 즐거움을 주려고 노력하다 보니 가족 이상의 끈끈한 정이 쌓였다. 작년에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 발표회, 체육대회 등의 활동을 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사는 동안 가장 큰 추억과 보람을 준 방송통신고에 대해 감사드린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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