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중학교(교장 조병연)는 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2020. 교육활동 성과물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 19로 인해 축제를 진행할 수 없게 되자 그 대안으로 교사와 학생들이 협의를 거쳐 진행하게 되었는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구성하고 참여하였다.
이번 교육활동 성과물 전시회는 휴업과 온라인 수업 등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1년간의 교과 활동, 동아리 활동, 방과후 활동 등의 결과물을 전시하였다는 것에 의미가 깊다. 교실 앞과 복도 등 학교 곳곳에는 1년을 마무리하는 학생들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국어과의 시화, 영어과의 독서 만화, 과학과의 포스터, 미술과의 판화 및 색채구성 작품, 사회과의 타이포그래피 와 독서신문 등 여러 교과의 다양한 작품들이 벽면을 가득 채웠다. 그중에서도 수학과의 시어핀스키 트리, 쌍대정다면체 모형은 화려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고, 기술가정과의 주택 모형과 동아리 활동의 캘러그러피 등 수준 높은 작품은 감탄을 절로 일으켰다.
화순중 학생 박00은 "내년에는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져서 꼭 축제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하지만 성과물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친구들, 선생님들과 이야기하고 구성하는 과정이 매우 즐거웠으며 전시회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아서 뿌듯했다." 고 말했다.
조병연 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학생들의 다양한 면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힘든 시기에 서로 하나가 되어 스스로 준비하고 즐기는 과정이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또 하나의 추억으로 남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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