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상업고등학교(교장 윤재학)는 2020년에 실시한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관세) 시험에 금융회계과 3학년 방다희 학생이 당당히 합격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1명(일반행정), 2019년 1명(일반행정)에 이어 2020년에도 합격생을 배출함으로써 최근에 3명의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한다.

이와 같은 성과에 대해 담당 지도교사는 “농어촌의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도 다른 학교와는 차별화된, 우리 학교만의 실속 있는 방과 후 공무원반 프로그램 운영과 맞춤형 개인별 학습지도에 매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동연 전부총리, 송기진 전광주은행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등 명사 초청 강연, 스타일리스트 초청, 자격증 취득 특강, 국제교류, 각종 체험학습 등을 통하여 ‘기본 학력과 올바른 인성을 갖춘 직업인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앞으로도 지역인재 국가직 공무원을 비롯하여, 각종 공기업 및 기업체 공채를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는 등 학생들이 다방면의 취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약 70여 년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벌교상업고등학교는 2019학년도부터 학과 개편을 통하여 현재 상업계열인 ‘금융회계과’와 가사계열인 ‘토탈뷰티과’를 운영하고 있다.

윤재학 교장은 “농어촌에 위치한 학교로서 학생 모집에 어려움이 많지만,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 그리고 동문회 등 교육가족 모두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명문학교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벌교상업고등학교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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