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래초등학교, 생태동화 작가와의 만남 가져
봉래초등학교, 생태동화 작가와의 만남 가져
  • 강천웅
  • 승인 2020.12.3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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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래초등학교(교장 장재수)에서는 1230() 학교 강당에서 작은학교 특성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봉래초, 백양초(교장 남화경) 학생들과 함께 권오준 생태동화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작가와의 만남 행사는 1부 오전 1학년~3학년, 2부 오후 4학년~6학년으로 나뉘어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독서·토론 능력 고양, 생태 감수성 및 상상력 증진, 점토로 새나 동화 주인공 만들기 활동을 통한 창의력 함양, 새의 생태와 습관 앎으로써 자연과 새에 대한 관심과 흥미 증진을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1부 시간에는 숲속의 어느 날, 날아라, 삑삑아!동화, 2부는 날아라, 삑삑아!, 사계절 생태 캠핑동화 관련된 이야기와 자연 생태에 관한 질문과 칭찬, 우리 생활 속 화재 예방과 응급 상황 시 안전교육을 병행하며 이루어져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끌어내는 시간이 되었다.

작가와의 만남에 참여한 박시화(봉래초5) 학생은 병아리 그림을 받고 싶었는데 못받아서 아쉽지만, 작가님께서 삑삑이이야기를 친근하고 재밌게 너무 실감나게 말씀해 주셔서 좋았다고 했다.

봉래초 홍경남 교사는 인간이 자연을 얼마나 많이 파괴하고 있는가를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오리라는 익숙한 동물을 통해 말해 주었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주제였지만 퀴즈를 통해 학생들이 즐겁고 자유롭게 답이나 생각을 표현할 수 있었다. 더불어 책의 주인공 삑삑이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노력하는 자세를 아이들에게 주고자 하였다고 말했다.

백양초 명세연 교사는 아이들이 흥미로워할 라는 주제를 가지고 퀴즈를 내며 재밌게 진행하시며 학생들이 포인트 점수와 칭찬받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권오준 작가는 학생들에게 새가 사자나 호랑이, 뱀 등 다른 동물들과 무엇이 다른 가요?“ 하고 질문했더니, 아이들이 다양한 대답을 해서 놀랐습니다. 아이들은 깃털, 부리, 둥지 등 새의 고유한 특징을 다 찾아냈고, 특히 한 아이의 대답, 새는 자유롭게 산다는 말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마음껏 상상하고 거침없이 대답하는 아이들-역시 산과 바다, 대자연과 함께하는 아이들이라 무엇인가 크게 달랐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봉래초와 백양초의 권오준 생태동화 작가 초청행사는 학생들에게 생태 감수성 증진과 책에 대한 관심과 흥미 유발, 자기 주도적 독서 능력 증진 및 독서 토론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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