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동중학교, ‘신생아의 24시간을 지켜주세요‘ 봉사활동 실천
녹동중학교, ‘신생아의 24시간을 지켜주세요‘ 봉사활동 실천
  • 강천웅
  • 승인 2020.12.18 2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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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동중학교(교장 김홍렬) 학생들이 119()~1221() 교내봉사활동으로 신생아 살리기 캠페인으로 신생아 모자 뜨기 활동을 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캠페인은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최초의 NGO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아프리카 지역의 신생아와 산모를 위해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일교차가 매우 큰 아프리카 지역은 밤에 온도가 매우 낮아지기 때문에 신생아들은 체온을 조절하기가 힘들다.

갓 태어난 아기들은 면역력이 약해서 작은 질병에도 건강이 위험해 질 수 있다. 이에 아기를 보호하고 체온을 유지할 수 있게 뜨개질 한 모자를 구호물품을 전달할 때 함께 보낸다.

아프리카에는 생후 24시간을 넘기지 못하고 죽는 신생아가 매년 100만명이다. 출생 후 24시간, 이 하루를 지키지 못해 많은 아이들은 내일을 살아갈 수 없다. 하지만 이 시간을 견디고 이렇게 4주 동안 건강하게 지낸 아이들은 또 1년을 건강하게 살 수 있고 1년을 무사히 보내면 5살까지 지낼 확률이 높아진다. 5살까지 산 아이들은 평균 수명까지도 건강하게 살 수 있게 된다.

녹동중학교 학생들은 온라인 교육을 통해 이러한 아프리카의 산모와 신생아가 처한 상황을 알게 되었고 작은 손길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일에 적극 동참하기로 하고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였다.

녹동중 1학년 정다비 학생은 제가 뜬 모자의 크기가 매우 작은데 신생아의 머리가 이렇게 작은지 몰랐다. 따뜻한 온기가 아기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고, 친구들과 함께 뜬 모자로 전 세계의 많은 아기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녹동중 봉사활동 담당 김보미 교사는 올해로 2년째 신생아 모자 뜨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자신의 손으로 직접 뜬 모자가 아프리카 신생아에게 전달되는 것에 뿌듯함을 느끼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내년에도 꼭 운영하고 싶은 봉사활동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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